개요
CRM은 보낼 사람을 정하고, DAM은 보낼 것을 들고 있어요. 캠페인 하나는 두 가지가 만나야 나가요. 둘 다 그 자체로 돈이 되는 게 아니라, 매출을 위한 마케팅의 두 바퀴예요.
핵심 개념: 캠페인 하나를 따라가 보기
| 단계 | CRM이 하는 일 | DAM이 하는 일 |
|---|---|---|
| 대상 | 명절 구매 이력이 있는 동의 고객 6만 명 뽑기 | |
| 메시지 | 묶음별로 다른 문구 | 묶음별 이미지, 영상, 상품권 디자인 꺼내기 |
| 발송 전 | 채널과 시점 정하기 | 승인본인지, 사용 기간이 남았는지 확인 |
| 측정 | 반응률, 새로 움직인 고객 | 어떤 이미지가 반응이 좋았는지 자산에 기록 |
둘이 이어져 있지 않을 때 실제로 나는 사고는 이런 것들이에요.
- 작년 버전 상품권 이미지가 DM에 나간다 (버전, 승인본)
- 계약 끝난 모델 사진이 쿠폰에 들어간다 (권리 메타데이터)
- 해외에서 쓸 수 없는 폰트가 해외 쇼핑몰 배너에 쓰인다 (사용 불가 국가)
- 반응이 좋았던 이미지를 다음 캠페인에서 아무도 못 찾는다 (메타데이터, 캠페인 기록)
CRM은 고객이라는 자원을, DAM은 마케팅 자산이라는 자원을 아껴 쓰는 기술이에요. 캠페인은 둘이 만나는 자리이고, 그 연결 고리는 자산의 권리 정보(사용 기간, 사용 지역)와 캠페인 기록이에요.
어느 백화점 CRM팀이 연말 감사 DM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디자인팀에서 받은 이미지 폴더에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작년 연말 모델 사진을 골랐어요. 인쇄 직전, 법무팀 확인에서 그 모델의 초상권 계약이 지난달로 끝났다는 것이 드러났어요. 사진 파일에는 아무 표시도 없었어요. 계약서는 법무팀 서랍에, 사진은 디자인팀 폴더에 따로 있었으니까요.
DM은 일주일 늦게 나갔어요. 그 뒤로 팀은 사진을 올릴 때 사용 기간을 꼭 적게 했고, 기간이 지난 자산은 검색 결과에 회색으로 보이게 했어요.
동아리 행사 포스터에 작년 회장 사진을 그대로 쓰면, 이미 졸업한 사람이 올해 행사를 홍보하게 돼요. 사진에 “언제까지 써도 되는지”를 적어 두는 습관, 그게 권리 메타데이터예요.